박준성/文(학문)

[ 박준성의 기도2 ]

2017. 8. 26. 13:33

유리조각 


유리가 깨지면

영원히 쓸모 없듯이, 

사람의 마음 역시 

깨어져 버리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유리는 쉽게 깨지고 

깨지면 못 쓰게 되고 

깨진 조각은 주위를 어지럽혀

사람을 다치게도 합니다.


그러나 이 유리보다 더 약한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입니다. 

조그마한 충격에도 유리가 깨어져 버리듯 

서운한 말 한 마디에

사람들의 관계가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처입은 마음은 유리조각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관계가 유리처럼 깨진다면 

또 다른 상처를 만들기에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절대 깨지지 않는 관계란 없습니다. 

아름다운 관계는 

사랑과 이해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부드러운 관계는 

미소를 통해 만들어지며 

좋은 관계는 신뢰와 관심 그리고 배려에 의해 유지되는 것입니다. 


관계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 같은 날 주변을 한 번 둘러 보세요. 

혹여 나로 인해 아파할 지인이나 벗들이 있다면 

마음에 문을 열고 받아들여 보세요. 세상이 밝게 보일 것입니다.

- 8월 23일 설교 내용 중 (유중한 목사님)


 호수처럼 맑은 사람마음도 그것이 매서운 겨울 바람을 받고 유리가 됩니다. 그 유리는 깨어져 그 위를 걷는 사람들을 빠져 죽게도 하고 그 칼날 같은 얼음조각이 사람과 동물들을 찔러 상처를 나게도 합니다. 사람 마음은 물처럼 부드럽고 어디든 낮은 곳을 찾아 흐릅니다. 어느 그릇에 담아도 반발치 않고 그 그릇 형상대로 순종합니다. 제 마음은 이처럼 부드럽고 누구를 다치게 하지도 않으며 모든 사람을 위하고 있다는 착각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역시 조그만 환경변화에도 마치 물이 얼음이 되고 그것이 깨어져 칼날처럼 되듯 날카로운 나날도 많았습니다. 

하느님을 만나게 되어 

제 마음은 평온하게 언제나 봄처럼 찰랑이며 싱싱하게 물결치는 호수가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 마음은 바다처럼 겨울에도 얼거나 썩지 않고 항상 푸르름을 유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 마음은 모든 사람을 하느님의 자녀로 대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 마음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유리가 아닌 깨지지 않는 보석으로 만들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서빙고 온누리교회 간증문 2017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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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J(블랙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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