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2 우에마츠

[ 남자의 오열 ] 내 인생 최고로 증오하는 자 (3)!

2016. 12. 24. 18:53

[ 내가 가장 증오하는 남자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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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釜山)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공장(구평동)으로 출장가는 길이었다. 어떤 악마와 싸워도 두려워 하거나 울지도 않는 내가 지하철에서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래서 바로 다음 역에 뛰쳐나와 숨어서 계속 울었다. 마침 그 때는 어떤 악마들과 싸우고 있던 때였다. 나는 그 악마들 때문이 아닌 이 선한 남자 때문에 울었다. 이 남자는 수 많은 남자들을 울렸다. 그래서인지,

 

 '우에마츠' 그는 내가 가장 증오하지만 가장 존경하는 남자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스토리에 감동해 그 먼 시골공장까지 그를 만나러 왔다. 오사카대학 여학생 '이마무라 토모카'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녀가 멀고 먼 홋카이도 아카비라까지 찾아가 그 바쁜 우에마츠 대표를 하루동안 독차지 하는 영광을 가졌다. 나도 곧 간다.....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감동적인 이 쇼트무비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원어로 들을 때 만큼의 감동은 덜하지만 제가 번역하여 그 감동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참고 동영상의 잔잔한 BGM과 홋카이도 대지와 나즈막한 나레이션이 감동을 훨씬 더합니다.)

 


 

★ 출연 : (주)우에마츠 전기 대표 우에마츠 츠토무, 오오사카국제대학생 이마무라 토모카 

번역 : (주)테헤란 조선소 대표 박준성 (언젠가 제가 출연할 예정입니다. )

참고 : 유튜브 (참고동영상은 하단에 링크)

 


 

 

 


 

차례

 

1.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과 만나서 예기치 못한 정보를 얻다

2. 좋아하는 일을 자기 일로 만들 궁리를 해보자

3. 먼저 스타트부터!

4.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추구가 보람을 낳는다

5. 양쪽 다 포기하지 않아

6. 싫은 걸 하지 않으려는 노력

 


 

1.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과 만나서 예기치 못한 정보를 얻다   

 

 

대표이사실에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가득

 

이마무라 : 오사카국제대학 이마무라라고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우에마츠 : 먼 곳까지 고생했어. 오늘 어땠어?  

 

이마무라 : 오늘 강연과 로켓교실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우에마츠 대표님은 아이디어가 참 많으신 것 같아요. 새롭게 하시고 싶은 게 있으신가요? 

우에마츠 : 지금 학교를 만들고 있어. 사회에 나오기 전, 직업교육을 하는 전문대학 같은 거 말이야. 우리가 모두 일을 하게 되는데, 사내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잘 없잖아.

 

이마무라 : 우와, 정말 멋진 학교가 될 거에요. 근데,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여러모로 어려운 일도 많았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어떻게 극복해 오셨어요? 

우에마츠 : 옛날에는 일단 공부부터 했지. 공부로 극복했었어. 근데, 많은 사람과 싸우게 됐어. 그때 깨달았어.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많은 사람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는 걸.... '아, 학교에서 배운 게 바로 이런 거구나'라고! 사람을 굴복시키기 위한 공부말이야. 옛날 내가 너무 싫다고 생각했던 걸 내가 그렇게 하고 있었으니. 나 역시 겨우 보통사람이 됐다고 안심하게 됐는데, 내 마음은 계속 망가져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  

우에마츠 : 열심히 사람들 꼬아서 제품 팔아제끼고,...  나 스스로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러다가 친구들 권유로 기업가 모임 같은데 갔어. 시간낭비라 생각해서 가기도 싫었지. 거기 있는 사람들은 만나고 싶어서 만난 사람들이 아니니까. 흔히들 말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내가 필요한 것만 나오잖아? 근데 신문을 읽으면 예기치 못한 정보와 만날 수 있다고... 

 

이마무라 : 그 만남이 좋은 쪽으로 갔군요.  

우에마츠 : 맞아. 내가 만나고자 했던 사람들과 만났기 때문에 아무 것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거야. 그런 사람들과 무슨 일을 벌일 때 뒤죽박죽 상태에서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을 했어. 보편성이라고 할까. 

 

이마무라 : 저는 원래 부끄럼이 많아서 제가 먼저 말을 건네는 것도 잘 안해요. 여러 사람 앞에 서는 것도 꽤 부담스러워요. 극복해야 되는데...   

우에마츠 : 나도 동경에 갈 때면 사람이 없는 곳에 가. 지하철도 용기내서 타야지 겨우 타고. 왜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 우리 회사는 19명밖에 없는데 시설만 계속 늘어나. 그 친구 지금 어디갔지?이런 말을 매일매일 하지.  

 

 

「 내가 만나고자 했던 사람들과만 만났기 때문에 아무 결과가 없었던 거야 

 

 

2. 좋아하는 일을 자기 일로 하는 궁리를 해 보자.
 

동네 로켓공장의 찬란한 햇살

 

 

이마무라 : 대표님은 TV에 많이 출연하시니까, '저도 로켓을 만들고 싶다'라는 구직자들의 반응이 꽤 있겠네요.    

우에마츠 : 전혀 없어. 아마 이유는 2가지.

로켓 개발 따윈 머리가 굉장히 좋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잘못된 인식, 그리고 왜 그런 작은 회사에?라는 고정관념 때문이지 않을까. 우리 직원들도 부모한테 그런 말을 들었데.

 

이마무라 : 지금 대학생들은 대기업 위주 잖아요? 저도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근데, 중소기업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학생들이 취직활동할 때, 생각해야 될 점이 뭔지 말씀해 주세요.

우에마츠 : 난 비행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어. 비행기를 만드는데, 유체역학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걸 배울 수 있는 대학을 선택했어. 그리고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를 찾았지.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일, 굉장히 좋아하는 일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되겠지. 회사 이름만 보고 선택하는 건 잘못이야. 왜냐면 대기업에 들어가는 건 좋지만, 어디 배속될지 모르잖아. 

 

이마무라 : 맞아요. 중소기업이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우에마츠 : 이건 아마 보호자가 원인일 거야. 원유파동일 때, 1970년대 전까지는 중소기업이 가득했지. 그러나 점점 줄어들면서 대기업만이 살아 남았어. 그러니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어. 지금은 대기업도 안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이마무라 : 큰 회사에 들어가면 영업부터 먼저 뛰어들게 된다고 하는데, 영업은 웬지 경쟁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좀 두려워요.

우에마츠 : 응. 이기고 지는 건 다양한 방법이 있어. 반드시 이기려고 하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으려 하겠지. 반대로 우리가 그렇게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우리 회사는 '달성목표'같은 게 없어. 모토가 '되도록 일하지 않기'라는... 

 

이마무라 : 대표님, 초등학생 이벤트를 연간 130일 하신다고 하셨는데, 1년의 3분의 1인데,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실례지만 본업은 괜찮은 가요? 

우에마츠 : 그건 말이야, 이익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했기 때문이야. 지혜와 연구를 계속해야 해. 그래서 별로 일하지 않아도 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지.

 

이마무라 : 아, 그렇군요. 화재를 바꿔, 오늘 강연 중 로봇에 대한 얘기를 듣곤 생각한 게 있는데, 로봇이 늘어나면 사람들의 일도 없어져서 고용도 없어지지 않을까하고요. 편리하게 발전할 필요가 있을까요? 

우에마츠 : '편리를 무엇에 쓸건지'에 달렸다고 봐. 편리를 '편하게 지내기 위해' 쓰는 사람들은 로봇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말거야. 반대로 '편리하게 된 덕분에 생긴 여유'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쓰는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갈 거야. 예를 들면, 공사현장에서 포크래인을 쓰면 안돼, 석기만 쓰지 않으면 안돼, 이런 식의 세상이라면 어떻게 될까?

 

이마무라 : 아, 그럼 큰일나죠. 엄청난 시간이 걸릴 거에요. 

우에마츠 : 맞아. 고용은 절대적으로 늘어나겠지만, 좋지 않은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지? 냉장고든, 세탁기든 기계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선물로 준 거야. 그 시간을 우리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이거지. 

 

3. 먼저 스타트부터!

 

로켓 발사


이마무라 : 노동을 하는 기준을 찾기 위해 좋아하는 일을 추려내고 싶은데, 좋아하는 일이 너무 많아 우선순위를 매길 수 없어요. 어떡하죠?  

우에마츠 : 그건, '쏟은 비용*성과'가 큰 걸 택하면 돼. 머리 속에서 시뮬레이션 해봐봐. 구체적으로 하고있는 자기 모습을 이미지해봐. 또 중요한 건 먼저 간단한 것 부터 해 보는 것. 그걸 발판으로 해서 다른 것도 해보는 게 확실한 방법이지 않을까. 예를 들면, 어떤 기업이든 일단 일해 보는 거야. 그렇게 하면 다양한 인맥이 얻어져. 그러니 먼저 스타트해 보는 게 좋아. 소속돼 보는 거야. 무슨 일이든 해보는 게 중요한 거야.

 

이마무라 : 일단 해보기..... 예를 들면, 시작하기 위해 돈이 드는 일도 있잖아요. 해외에 가고 싶어도 돈이 들고, 그런 일은 우선순위에서 떨어질까요?  

우에마츠 : 회사에 들어가면 출장으로 해외에 갈 일도 있어. 그렇게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지.

 

이마무라 : 아.... 근데, 요즘 좋아한다는 기준을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더 복잡해지는 것 같아요.  

우에마츠 : 좋아하는 건 몇 개나 있어도 괜찮아. 기준도 필요없고. 예를 들어 '사랑'이란 1~100이라는 정량적 수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좋아함'은 '좋아함'밖에 없어. 그건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기준으로 하기 때문일 거야. 다른 사람에 비해 더 잘한다라는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돼. 

 

이마무라 : 참고가 되는 말이네요. 대학생일 때 해 두면 좋은 일이 있을까요?  

우에마츠 : '책읽기'가 좋아. 요즘 로켓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말을 하면서도 전혀 로켓관련 책을 읽지 않는 친구도 있으니까.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면 신문을 펴도 그 부분만 순간적으로 보이기도 할 텐데. 반대로 싫은 것도 마찬가지야. 난 영화 '죠스'를 보곤 상어가 너무 무서워졌어. 덕분에 상어를 금방이라도 찾을 수 있고, 보통 사람보다 상어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지.

 

이마무라 : 싫어하는 것도 알고 싶어지게 되는 군요?  

우에마츠 : 응. 어릴 적에는 모두 그랳지 않았을까? 그걸 지금도 그대로 하면 되는 간단한 얘기지.

 

4.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추구가 보람을 낳는다
 

로켓 발사!


이마무라 : 우에마츠 대표님 얘기 중 '도시를 만든다'라는 내용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시스템을 어떻게 생각해내셨죠?  
우에마츠 : 문제가 생기면 먼저 노트에 써. 그 밑에 왜 문제인지를 쓰지. 그리고 더 발전시켜서 그 원인을 생각해 봐. 그걸 계속 반복하면 문제가 점점 작아져서 본질이 보여.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져 보는 거야.

 

이마무라 : 그런데 큰 문제라면 변화시키는 게 꾀 어렵다고 생각해요.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우에마츠 : 힌트가 하나 있다면, 다른 업종! 우리들이 전자석 사업에 성공하게 된 건 다른 업종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야. 전자석 업자들이 하려고 하지 않는 걸 했기 때문이야. 보통 강한 전자석을 개발하려고 하는데, 우리는 약한 전자석이 새로운 니즈가 있을 거라 믿고 개발했어. 그것이 가능했던 건 '몰랐기' 때문에. '모른다'는 건 기적을 일으키는 최고의 리소스야.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큰 코 다쳐. 변신하니까.

 

이마무라 : 아, 그렇네요. 대표님 굉장히 노력파이신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일과 가정을 어떻게 경영해가시나요?
우에마츠 : 엉망진창이지(ㅋㅋ). 직업은 참 많아. 사람들이 해야 할 진짜 일이란 '보다 나은 내일'을 추구하는 거라 생각해. 따라서 그런 마음이 있다면 어떤 것도 직업이 돼. 그러니까 일과 사생활이 짬뽕이 돼버렸어. 아마 난 언제나 이런 생각을 해. '좀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하고. 그 때, 과거에 생각했던 게 떠올라 그게 현재와 연결될 때가 있어. 그러니까 말이야, 다양한 경험을 해두면 도움이 많이 돼. 

 

이마무라 : 대표님 일에 대한 신념은 뭐예요?
우에마츠 : 얘기가 반복되지만, 일이란 역시 사회와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인지 아닌지가 중요해. 또 '보다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것도 말이야.

 
5. 양쪽 다 포기하지 않아

어린이같은 마음에 취미가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이마무라 : 나중에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유럽이나 북유럽에 관심이 많아요.

쿠마모토에 있는 가족들과는 헤어지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오사카에서 자취를 하고 있어서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어요. 그렇다고 거기 매인다면 제가 하고 싶은 게 폭이 좁아질까 걱정이 되요.
우에마츠 : 응.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 있는데, A와 B 다 해당되는 사람이 뽑혀. 우주공간에서는 어느 쪽도 버릴 수 없는 때가 있을 거야
.

 

이마무라 : 어느 쪽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고요?
우에마츠 : 모두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궁리하는 게 중요해. 어느 쪽 중 하나는 포기해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 선택한 쪽도 불행하게 되지 않을까. 그건 '열심히'라는 잘못된 교육 탓이라 생각해. 왜냐면 우리네 인생은 어정쩡하고 우유부단 천지잖아. 어떻게 하면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처리할지에 달렸지.

 

이마무라 : 가까운 해외라면 좋겠지만....
우에마츠 : 맞네.... 북유럽은 좀 멀지. 내가 더 열심히 비행기를 개발해야겠군. 실은 말이야, 대기권을 날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드려고 해. 지금 비행기라면 미국까지 12시간. 그건 음속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야. 제트엔진이 있으면 되지만, 그건 공기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아. 그럼,

공기가 없는 곳까지 가서 날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 그렇게 하면 미국까지 4시간. 북유럽까지는 6시간정도면 갈 수 있을 거야. 대단하지? 노력할께.

 

6. 싫은 걸 하지 않으려는 노력

 

 

사요나라


이마무라 : 대표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우에마츠 : 먼저, 좋아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싫은 일을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란 걸 할 필요가 있어. 싫은 일이라고 던져버리는 것도 안되지만. 처음부터 그런 일을 받아오지 않는 것도 중요해. 싫은 일은 자기 몸에도 좋지 않아. 따라서 그 일이 싫다면 최종적으로는 그만두게 되어 있어. 

 

이마무라 : 원래 다녔던 회사를 그만두셨잖아요? 그 타이밍은 어떻게 판단하셨어요?
우에마츠 : 굉장히 고민했어. 소득이 먼저 상당히 줄 거기 때문에. 그런데, 그 때 우연히 본 영화가 미국 원주민이 나오는 영화로, 문명과 동떨어진 곳에 사는데 굉장히 행복해 보였어. 그 때 월급은 많았지만 월세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높은 주차장비를 매달 내고 있어서.... 대차대조 해보면 별로 차이가 없었어. 많이 벌지만 많이 나갔으니까. 따라서 촌에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 아버지 회사를 과연 내가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문제도 있었지. 그만두자고 선택한 뒤로는 추석같은 명절에는 고향에 돌아가 작업복 입고 일을 도우면서 내가 쓸모있는 사람인지 연습을 쌓았어. 그리곤 회사를 그만두었지. 

 

이마무라 : 둘 다 해보셨군요. 동시에.
우에마츠 : 가끔, '저는 꿈이 있어. 그러니까 그 회사를 그만두려고 합니다.'라며 갑자기 그만두는 친구가 있어. 아니 좀 기다려봐. 토일요일 휴일이니까 그 기간을 활용해 사업을 시작해봐라고 조언을 하지. 그러면 월급도 받아가면서 사업도 할 수 있지. 만약 사업이 가능할 것 같다면 그만둔다. 동시병행해도 괜찮지 않아?

 

이마무라 : 과연! 전 집에서 빈둥거리는 걸 좋아해요.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보내버리는데..... 시간을 유용하게 쓰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에마츠 : 나중에 깨닫겠지만, 인생은 참 짧아. 관 속에 들어가기 전 1초나, 지금 1초나 똑같아. 우리들은 로켓 일을 하며 체감하고 있어. 발사하기 2개월전과 카운트다운 셀 때 마음이 터져버릴 것 같은 때와 같은 시간이야. 

이마무라 : 그렇게 긴장되나요? 
우에마츠 : 그래. 그걸 알기에 매일매일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 먼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 물건 놓는 장소를 명확하게 정한다던가. 또 양말은 똑같은 걸 10족 사와. 그럼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 그리고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가게는 들어가지 않아. 시간이 아까워. 만약 진짜 먹고 싶은 요리라면 직접 만들어 먹어. 그럼 대량 생산한 음식도 아니고, 좀 더 고급스럽잖아?

 

이마무라 : 오늘 정말 고마웠습니다.
우에마츠 : 와줘서 정말 고마워.


 

< 내가 가장 증오하는 남자 4>에 계속...

( 4는 저의 우에마츠 취재기가!  펼쳐집니다.)

 

 

북티저_꿈그대 from 로그인출판사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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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J(블랙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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